미니 일렉트릭과 함께하는 전기차 상식 A to Z

안녕하세요.

미니 공식 딜러 도이치모터스

최수현 주임입니다.

오늘도 전기차 기본 상식을 준비했습니다.

 

전기차 기본상식 3편에서는 전기차의 정숙성과 전기차 유지 관리에 관한 이야기

전기차 전용 타이어를 사용해야하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오늘은 전기차의 효율성을 높여주지만 아직은 많은 이들이 낯설어 하는

회생제동 시스템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회생제동 시스템은 전기차의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 하기 위한 기술입니다.

조금 더 자세히 말씀드리자면 운동 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변환하는 방식인데요.

주행 중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면 바퀴의 관성에 의해

전기모터가 강제로 돌아가며 발전을 하는 방식이 대표적입니다.

버려지는 운동에너지에서 전기를 얻는 친환경 기술이죠.

 

미니 일렉트릭에도 탑재되어 있는 원 페달 드라이빙도 회생제동을 활용한 기술입니다.

가속 페달을 떼는 순간 회생제동 시스템이 개입해 잉여 동력을 회수하고

이를 통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 하는 원리인데

이 때 감속 및 제동은 온전히 모터에 의해 이뤄집니다.

 

전기차를 처음 접하는 분들이라면 낯설어 할 기능이지만 장점은 아주 분명합니다.

제동 과정에서 에너지를 적극적으로 회수해 주행가능거리를 늘릴 수 있거든요.

브레이크 대신 모터를 역회전 시켜 속도를 줄이다보니 브레이크 패드 등과 같은 소모성 부품의

교체 주기까지 절약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인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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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 과정에서 오는 괴리감이 있긴 합니다.

일부 탑승자들은 회생제동 시스템이 개입할 때

생기는 울컥임에 멀미를 호소하기도 하거든요.

특유의 운전 방식을 알지 못한 채 그저 흔들리는

자동차에 몸을 맡길 뿐이니까 자신의 생각과 다르게 움직이는 차량

예측하지 못하는 가감속 충격에 당연히 어지럽고 멀미가 날 수밖에 없습니다.

 

더욱이 전기차는 강력한 출력과 빠른 반응속도를 갖고 있습니다.

특정 회전수에서 최고출력이 나오는 엔진과 달리

밟는 즉시 100%의 힘을 내는 전기모터의 특성 때문이죠.

최고출력이 높지 않더라도 꽤나 스포티한 움직임을 보여주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평소 몰던 내연기관차처럼 전기차를 운전한다면 시원시원한

가속에 차가 잘 나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지만

동승자가 느끼는 괴리와 멀미감은 더 커지겠죠.

시각 정보는 크게 바뀌지 않는데 신체 감각은 자꾸만 움직이고 있다고 신호를 보내고

결국 두 정보가 충돌해 혼선이 발생하면서 어지러움이 생기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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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는 언제 차가 흔들리는지 알고 있기 때문에

멀미가 날 확률이 낮지만 동승자는 정 반대죠.

결국 회생제동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쓰면서도

동승자가 편하려면 운전자의 실력이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할 듯 합니다.

 

이번 시간에는 전기차 회생제동 시스템

그리고 전기차 멀미의 발생 원인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혹시 전기차 구매를 염두해두고 계시다면 위 상식들을 모두 숙지 해두시길 추천 드립니다.

아울러 미니 일렉트릭에 관심이 생기셨다면 도이치모터스 대전전시장을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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